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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캄보디아 김한주 선교사 입니다. 2008-12-13
작성자 김한주 조회수: 1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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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캄보디아 선교동역자님께!
샬롬!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우리 에게 시간을 잘 사용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쉼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잘 사용하고 누리고 있는지? 
요즘 시간의 흐름이 더욱 빠르게 느껴집니다.  이제 또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늘 이 시점에 오면 수확에 대한 기대감과 아쉬움이 교차됩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내가 이 땅에 존재하고 있음이며 또한 작은 도구로 주 앞에 쓰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갈 길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헤매는 이 시간에 죽음의 땅으로 불리웠던 곳에서 생명의 땅을 일구는 일에 쓰임 받음에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정치가 안정되고 치안이 확보되어져가는 캄보디아의 현 상황을 보면 주님이 얼마나 이 땅의 백성들을 만나고 싶어 하시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안타까워하시며 니느웨 성의 백성들을 회개케 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그 백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며 니느웨 성 백성들 같은 이방 나라들을 구원하고 계심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과 저희 사역을 위해 늘 사랑의 마음으로 동역해 주심이 저희의 가정과 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 사역자들과 훈련받는 학생들도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0일-14일 캄보디아 시엡렙에서 있었던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대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참석하신 인도차이나의 한인선교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풍성한 은혜를 받아 참 좋았다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작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섬김은 섬김을 받는 것보다 더욱 기쁘고 은혜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대회 기간 중에 저희 훈련원 사역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십자가 태권도 드라마를 통해 은혜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450여명의 선교사가 참석한 대회에서 그동안 훈련하고 연마한 태권도를 통해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 그리고 부활과 승천을 묘사하는 전도용 태권도 드라마가 참석한 모든 선교사님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제게 주시는 비전은 전도를 위한 태권도 시범단을 통해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와 저의 제자들을 통해 태권도 복음전도의 가능성과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임할 때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주께서 허락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습니다.
새로 이전한 센터에 새로운 학생들이 하나 둘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초에 들어온 속카(13세)는 성경암송도 잘하고 태권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과목별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이제 노란 띠를 받았습니다.  
미은은 대학2년생으로 태권도를 배운지 5개월 되어가고 있는데 초록 띠를 받았습니다.
사역자들과 학생들이 성경암송과 한국어와 태권도 그리고 주일 예배와 토요 교사교육, 월요일 찬양집회에 참석하면서 신앙이 성숙해 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속카와 썸포아가 특송을 하였습니다. 
썸포아는 센터에 사는 8세-12세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태권도 선교사범으로 주님 앞에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롬(형제) 사역자는 수도방위사령부 군인마을 자녀들을 대상으로 3개월째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9명의 남, 여 어린이들이 열심히 노란 띠를 매고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군부대는 주 3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화, 금, 주일)

쏘리야(자매) 사역자는 유치부 교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1시 30부터 5시까지 유치원 교사가 갖추어야할 과목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치원도 개원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2월 성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사역지 별로 성탄축하 예배를 드리고 25일에는 센터에서 각 사역지 어린이들 중에 10명씩 선별해서 성경암송과 찬양, 율동을 준비하고 있고,  센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성극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운 태권도 시범도 할 것입니다.  재정상 많은 사람을 초청하지 못하고 150여명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뜻 깊은 날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저희 가정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늘 건강하고 강건하게 하소서.
2. 자녀들(요한, 성민, 성준)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장하게 하소서.
3. 함께하는 사역자들(사롬, 쏘리야)이 성령충만과 믿음 안에 굳건히 서서 맡은 일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4. 학생들(썸포아, 미은, 떼윗, 보레이, 피어론, 속카)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5. 학생들의 부모와 형제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소서.
6. 사역지 6개(벙다맏, 르사이2, 뚜울썸보, 뻬앙짜앙, 군부대, 트머다) 마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일어나고 그들의 가정들이 복음화 되게 하소서.
7. 캄보디아 전 지역을 복음전할 수 있는 좋은 15인승 승합차를 허락하소서.
8. 캄보디아 군부대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9. 태권도 선교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동역하는 사람들을 붙여주소서.(음악, 컴퓨터, 태권도, 행정)
우리의 비전은 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강같이 흘러 인도차이나를 적시게 하는 그 날까지 태권도란 달란트를 통해 구령과 함께 복음을 외치는 것입니다.
김한주/ 라귀주(요한, 성민, 성준) KIM HAN JU
   전화:  (O.P)855-23-992-207  H.P  855-12-562-807
   E-mail: sokuom119@hanmail.net/ sokuom119@yahoo.co.kr
은행구좌: 국민 084002-04-044941 김한주/  ABA 2-001-303296-2 KIM HAN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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