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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 15, 최종회)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김 2018-06-22
작성자 강금성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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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15) 믿음으로 살리라(Ⅲ):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김


  이스라엘의 종교, 즉 유대교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읽고 그 율법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는 체계입니다. 이러한 신앙 형태는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이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겨왔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율법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로마 교회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에 있어서는 달랐습니다. 이로 인해 로마 교회 안에는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로마서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롬 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 두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본래 유대교로부터 나왔습니다. 유대교인들도 하나님을 믿고, 우리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믿습니다. 둘 사이에는 여러 가지 다른 점이 있겠지만, 6절의 말씀은 유대교와 기독교는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말합니다. “...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유대교는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성경에 기록된 율법 조문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영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부어주신 성령이 우리의 영을 감동하면 그 감동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둘째로 6절은 ‘예수님이 죽으신 이유’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신 목적은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 여인이 시집을 가면 그 남편에게 얽매여 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죽으면 그 아내는 남편에게서 벗어나 다른 남자에게 가서 그 남자를 위해 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결혼을 예로 들어, 예수님이 죽으신 이유가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길 때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또 올바른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의롭다 함을 얻을 수도 없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1.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1:1-17절)

  로마서 1:1-17절은 흔히 로마서의 ‘서론’으로 불리는 단락입니다. 이 단락에는 ‘복음’이라는 단어가 특히 많이 나오는데, 모두 여섯 번 나옵니다(1, 2, 9, 15, 16, 17절). 1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받았다고 합니다. 2절에서는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9절에서는 바울이 자신은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합니다. 15절에서 바울은 어떻게 하든지 로마에 가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로마에 가고자 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 합니다. 16절에는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과 함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7절에서 바울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1)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김

  ‘바울’은 복음에 미친 사람 같습니다. 바울이 그토록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한 이유는 하나님을 올바른 방식으로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1장 9절을 보겠습니다.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사도 바울은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9절의 ‘심령’으로 번역된 헬라어 ‘프뉴마’는 로마서 7장과 8장에서는 ‘영’으로 번역되었습니다(7:6, 8:1, 4, 5, 6, 10, 13 등). 바울은 7장과 8장에서 ‘육신’과 ‘영’을 대조하며, ‘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에 따라 1:9절의 ‘심령으로’는 ‘영으로’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섬길 때 ‘복음 안에서 영으로’ 섬겼습니다. 그가 로마 교회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려는 것은 그들도 복음을 듣고, 자기처럼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만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김

  복음 안에서 영으로 섬기는 방식과 대조되는 것이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로마서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것이 바로 이것,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 즉 유대교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읽고 그 율법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는 체계입니다. 

  사도 바울도 과거에는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는 율법에 대하여 굉장한 열심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행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그러나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1:9). 

2. 율법 안에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1:18-3:18).

  로마서 1:18-3:18절에서 사도 바울은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는 결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방인들이 죄인인 것처럼,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도 죄 아래 있는 것이 그 사실을 증명합니다. 

1) 1:18-32절.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이방인들

  이방인들은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마음은 부패했고, 마음이 부패하다보니 온갖 악한 짓들을 행했습니다. 동성애, 불의, 살인, 분쟁, 사기, 비방과 능욕, 교만, 자기 자랑, 부모 거역, 약속을 저버림, 무정하고 무자비함... 이러한 악을 행하는 이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쏟아집니다. 

2) 2:1-29절.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유대인들

  그렇다면 율법을 배우고 율법에 기록된 계명대로 살고자 애쓰던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다를까요? 유대인들은 악을 행하는 이방인들을 정죄하면서 자기들도 이방인이 행하는 악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동성애, 불의, 살인, 분쟁, 사기, 비방과 능욕, 교만, 자기 자랑, 부모 거역, 약속을 저버림, 무정하고 무자비함...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2:6-10).

3) 3:1-18절. 유대인과 이방인 다 죄 아래 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한 이방인들이 마음이 부패하여 각종 악을 행하므로 죄 아래 있고,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도 죄 아래 있었습니다. 결국 의인은 하나도 없고, 모든 사람이 다 죄 아래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 죄 아래 있다는 사실은 사람이 율법 안에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3. 복음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3:19-6:11).

  아무도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자기 노력으로 율법이 정한 계명을 다 지키고 의롭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범죄함 때문에 죽으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기 이하여 살아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3:19-31절). 

(3:23-26)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이 구절에서 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 때문입니다(24절). ‘속량’이란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게 되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예수의 피를 속죄제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25절). 25절의 ‘화목제물’은 속죄제물입니다. 속죄제물이란 죄와 허물로 더러워진 사람이나 물건을 정결케 하기 위해 바친 제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온갖 허물과 죄를 씻어 우리를 정결케 합니다. 

2)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를 속량합니다(4:1-6:11).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를 의로 여기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4장). 그리고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 되었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 노릇한 것처럼, 이제 예수 안에서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되고,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됩니다(5장).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속량으로 되는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범죄함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의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4:25). 이것이 복음이고, 이 복음을 믿을 때 하나님은 이 복음의 능력으로 우리를 속량하십니다. 

(6:4-7)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속량은, ‘죄를 범하는 내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하나님을 향해 산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길 때 반드시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율법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향해 살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을 육신으로 섬기지 말고 영으로 섬기라(6:12-8:39).

  6:12-8장까지는 하나님을 섬길 때 ‘육신으로’ 섬기지 말고 ‘영으로’ 섬기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 이유 두 가지를 제시하는데, 하나는 사도 바울 자신의 경험이고, 다른 하나는 육신과 영의 특성 때문입니다. 

1)사도 바울의 경험(7장)

  본래 바울은 바리새인이었고, 율법 학자 가말리엘에게서 수학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율법에 대해 열심이었지만, 율법 안에서 하나님을 섬겼던 그는 끝내 의롭다 함을 얻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거룩하고 선한 것이나, 육신 안에 있는 죄의 법이 자신을 죄 아래로 사로잡아 갔기 때문입니다. 

(7:22-24)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바울은 율법을 읽고 바르게 살고 선하게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었지만, 자기 육체 안에 있는 정욕이 불시에 솟구쳐 오르면 또 죄를 짓고, 하나님의 뜻을 어겼습니다. 그는 자기 육신 안에 선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탄식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이것이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결과입니다. 

2)육신과 영의 특성

  율법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은 자신의 ‘육신’이 중심이 됩니다. 율법을 읽는 것도 육신이요,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는 것도 육신이며, 결심하는 바를 실천하는 것도 육신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속성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않을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영은 다릅니다. 우리의 영은 하나님이 주신 성령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우리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이끕니다. 8:5-9절을 보겠습니다. 

(8:5-9)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육신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굴복할 수도 없습니다(8:7). 그러나 영은 영의 일을 생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릅니다. 그러므로 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가운데는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이 거하십니다. 우리의 영이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받아 육신의 소욕을 쳐서 복종시킴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참고/갈 5:24-25).  

5.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겼던 이스라엘은 의롭다 함을 얻지 못했다(9-11장).

  이방인들은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김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 그에 비해 대다수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겼고, 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9:31). 로마서 9-11장에서 사도 바울은 그의 형제요 골육의 친척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합니다.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0:1-3).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구원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예로 들며, 교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한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를 경고합니다. 

(11:20-21)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이스라엘이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의에 이르지 못하고,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디 이스라엘뿐이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 역시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고 가지에서 잘려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을 속히 바꿔야 합니다. 

맺는 말

1.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의를 바라보고 날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빌 3:10-12)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2. 서로 받으십시오(12-16장). 교회 안에는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둘의 관계에 대해서 성령은 서로 받으라고 합니다. 

  로마서 12-16장은 교회 안에 있는 두 무리, 즉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믿음이 강한 사람)과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믿음이 약한 사람)의 갈등을 치유하려는 말씀입니다. 복음 안에서 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회 안에는 율법 안에서 육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때는 믿음이 강한 사람은 믿음이 약한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믿음이 약한 사람은 자기를 기준으로 믿음이 좋은 사람을 비판하지 말고, 서로 받아야 합니다. <15장을 끝으로 복음 연재를 마칩니다.>


신부동교회 강금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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