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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아공 백승렬 선교사 선교편지 2018-05-21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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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유독 교회 사역으로 시간이 더 바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1월에 한국에서 YFC단기팀이 다녀갔습니다. 비전트립으로 다녀갔는데 벽돌공장 부근 마을(이하 브릭필드)을 섬기고 돌아갔습니다. 저희 사역지에서 좀 떨어진 곳인데 이것이 기회가되어 저희 교회 중고등부 친구들이 그곳에서 축구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숫기도 없는 저희 아이들이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을 섬긴다고하니 눈을 반짝이며 적극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토요일마다 모여 준비하다보니 브릭필드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저희 교회 아이들이 더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월에는 리더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작년을 평가하고 올해 교회계획을 세밀히 챙기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러나 리더들이 환경과 가정의 어려운 문제들로 인해 지쳐 교회 사역은 좀 내려놓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컨퍼런스를 통해 은혜를 회복하고 자진하여 셀그룹을 섬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 후로 교회가 단단히 서 나가고 있습니다. 리더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때 그들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교회는 전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주일예배때마다 비용을 지불하고 앞집에서 끌어다 썼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남눔선교회에서 태양광 설치를 해주셔서 전기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배터리가 약해 형광등만 밝히지만 배터리 용량 더 큰 것을 마련해 마이크와 키보드도 쓰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3월 동안 4명의 성도가 세례교육을 마치고 3명의 성도가 부활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빠진 한분은 교육을 다 마칠때쯤 건강이 악화되어 세례를 받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작년에 세례받았던 성도들이 잘 정착하여 성장한 것처럼 이분들도 믿음안에 든든히 서 나가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 유스셀 리더의 바램으로 1박 2일로 유스모임을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비전센터에서 하였습니다. 저희 교회가 워낙 치안이 안좋아서 안전한 곳에서 진행했는데 다들 너무나 즐거워했습니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교제하는 것 뿐이였지만 아이들이 행복해 해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차비와 식비가 많이 들어 한달에 2번 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 모임으로 중고등부 아이들과 청년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의 유흥(술, 마약, 성)을 쫓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챤 문화 안에서 진정한 즐거움과 기쁨을 가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I. 브릭필드 축구사역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섬기는 아이들이 믿음안에 단단히 서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교회 리더들과 성도들이 자신의 환경과 가정의 문제들을 기도와 믿음으로 잘 승리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한달에 2번 있는 유스모임을 통해 한 영혼 한 영혼 주님께서 만져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마을에 깡패들이 패싸움을 하고 다른 마을 친구들을 저희 지역에 못들어오게 하면서 몇 주 동안 다른 마을에 사는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들의 안전과 저희 가정의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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