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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캄보디아 김한주 선교사 입니다. 2011-12-26
작성자 김한주 조회수: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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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우리의 구세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을 맞이하여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원합니다.
평강의 왕이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가 되심에 너무 기쁘고 감사가 넘칩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심이 축복이요, 은혜요, 감사입니다.  나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불의로부터 구원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기에 늘 감사가 넘칩니다.

비록 선교현장에서 외로움과 질병과 적은 열매로 인해 마음이 아플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저와 함께 해 주시기에 주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해지고 난리와 소문이 들리고 선교비와 기도의 후원이 줄어든다는 기별이 오지만 작은 것에 충성된 자를 찾으시는 주님의 사랑이 제게 힘이 됩니다.
이번 성탄절은 그래서 더욱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역 지들을 돌아보고 건축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채워져야 할 건축비를 위해 기도하며 그 마을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예수 우리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보좌로 주여 임하사 찬양을 받아주소서. 주님을 찬양하오니 주님의 경배하오니 왕이신 예수여 오셔서 좌정하사 다스리소서"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우리의 적은 헌신이 이 척박한 땅에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고 싹이 나고 잎이 자라 열매를 맺게 하심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2011년도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이 땅의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을 심겠노라 기도하며 달려왔는데 년 말이 되면 더 열심히 씨앗을 심었더라면 한 영혼이라도 더 잘 자라 주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족한 저희 가정과 캄보디아 사역을 위해 사랑으로  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동역자님의 마음과  손길이 저희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제가 어렵다는 소식이 들려도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의 손길이 멈추지 않음에 또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니 부족하고 아둔함이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올 한해에도 주님의 은혜로 뚜울섬보에 빛과 소금 유치원을 개원하게 하셨습니다.  어린 유치원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양육하는 것이 참으로 기쁨이 되었습니다. 
뻬앙짜앙 행복교회는 다시 층축공사가 시작되었고, 방위사령부 군인마을에서는 공부방을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동남아시아 지역의 홍수로 인해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에 있는 예하부대가 침수되어 수재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 3일 캄보디아 미션 컵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치뤘습니다.
저와 아내는 8월에 댕기에 걸려 함께 입원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로인해 많은 선교사님들의 사랑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직 회복단계는 아니지만 점차 회복하는 중에 있습니다.
함께하고 있는 미은 형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1년 과정의 교사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과정을 마치면 정교사로 발령을 받아 지방에서 2년간의 의무기간을 마치고 나면 미션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쏙 보레이는 건축과 2학년이 되었습니다.  뚜울섬보 행복교회에서 주일학교와 청소년 부 교사로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찌은 쏙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점짜우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속하는 법대를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11월 성적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잘 키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각 사역지에서 축하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비록 좋은 공간이 없어서 마당에서, 남의 집 처마에서 그리고 공간이 작은 유치원 건물에서와 건축중인 공간에서 성탄절을 맞이하지만 그렇게라도 성탄절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기쁩니다.  우상의 나라에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여 조금씩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영혼들이 있음에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 해를 지냈지만 여전히 현지인들에 비하면 서툰 캄보디아 언어로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의 은혜가 임하심에 너무나 기쁨이 넘칩니다.
고등학교를 갔들어갈 때 저희 센터에 뭘모르고 재워주고 학교 보내준다는 말만 듣고 왔던 학생들이 어느덧 성장해서 이제 턱 밑에 수염이 나고 스스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노트를 기록하며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청년들로 성장한 것을 보는 저의 마음 속에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습니다.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해 늘 쉬지않고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의 기도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벌어지는 영적전투의 전쟁터에서 견디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이 동역자님의 기도입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여전히 동역자님의 기도의 힘이 필요합니다.  저희가 떄로 쓰러질지라도 일어설 수 있도록, 좌절할 때에도 용기를 되찾도록, 마음이 새까맣게 타는 상처를 받아도 성령의 치유하시는 은혜로 다시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기도를 부탁을 드리는 것은 저희 가정에 항상 성령의 도우심이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3형제(요한, 성민, 성준)가 믿음으로 잘 성장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내년에는 요한이가 대학진학을 합니다.  성민이는 고입검정 시험을 보고 성준이는 중입검정 시험을 보게 됩니다.  자녀들이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도우시는 역사가 동역자님의 삶과 가정 그리고 사역 위에 늘 충만하시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늘의 신령한 복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프놈펜에서 사랑의 빗진 자 김한주/나귀주 선교사 드림. 



저희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뚜울섬보 빛과 소금 유치원 장소의 이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작년 1월에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구두로 약속하고 계약을 1년 기간으로 건물을 랜트하여 수리를 하고 유치원을 개원하여 사용하였는데 주인의 변심으로 인해 다른 장소로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새로운 건물을 찾아서 내년 1월 중순에 이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5년간 렌트를 하는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랜트비는 1년에 480$ 
(월 40$)입니다. 
유치원 주변에 매매 대지($9,000 길이15미터, 폭20미터) 가 나온 것이 있어서 장기적으로 그곳을 매입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 뼤앙짜앙 행복교회 건축비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현재 공사는 약 40%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전체 공사비 10,000$ 중에서 4,000$이 지출되었습니다. 나머지 6,000$과 시설비 4,000$과 유지비(월 300$)이 지원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방위사령부 내 군인마을 교회에 사랑 유치원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벙다맏 마을과 르사이 2 마을에 예배 처소가 마련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벙다맏은 동네 큰 집 마당을 빌려서 어린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사역을 위한 전담 사역자를 양육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이곳 동네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인도할 교사들이 배출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르사이 2는 동네 나무로 된 집 처마에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터가 많이 있어서 공터를 사용했는데 사람들이 이전해 와서 집들을 세우면서 저희 사역공간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도 속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처소가 마련되도록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5. 차량과 오토바이 구입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타고다니는 차는 96년식 기아 스포티지입니다.  엔진이 다돼서 보링을 하든지 교체를 하든지 아니면 폐차를 하든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토바이는 저희 훈련생들이 움직일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그리고 보레이와 쏙하가 학교를 다니면서 등하교를 위해 오토바이 2대가 필요합니다.
6. 저희 가정의 영육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댕기 이후로 협심증이 발병을 하였습니다.  아내는 팔과 다리에 통증이 있습니다.
자녀들은 잔병과 피부 알러지가 치료되고 말씀과 기도로 사춘기를 잘 넘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 파송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새반석교회 파송으로 있습니다.  몇 일전 새반석교회 안수집사(재정담당)가 이곳을 방문했는데 교회 사정이 어려움이 많이 있어서 담임목사님의 사례비도 10년 이상 동결된 상태고 그나마 제대로 지출을 못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파송교회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후원구좌 
국민은행 084002-04-044941 김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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