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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아공 김영준 선교사입니다 2013-02-21
작성자 김영준 조회수: 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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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신지요
어느덧 2013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새해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이곳은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요즘 몸이 자주 아파 힘들어 하는 이기쁨 선교사와 사춘기로 접어든 아들 지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저희도 교회들과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기도 제목을 알 수 있도록 이메일과  카톡, 페이스북등을  통해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다름없이 저희 사역은 학교와 양육 사역으로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금년에도 이곳에서 함께 뛰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 저희 사역 일정은 변함없이…
매일 학교 정기 수업으로 이어지는 컴퓨터 반 수업과 그리고 제자 양육반,  찬양사역및 현지 교회 찬양사역, 유치원 예배를 놓고 진행 할 예정입니다.

1. 죤마시쟈 학교에서의 컴퓨터 반 수업은 6,7학년 대상으로 350여명을 작년과 동일하게 가르칠 예정입니다  우선 작년 도둑이 들었던 창틀 수리가 끝나 곧 수업이 재개될 수 있으리라 믿고 고장 난 컴퓨터나 수리해야 할 컴퓨터도 해결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 교실은 복음의 어장입니다 이곳 저희를 통해 배출된 아이들 3천여명이 이제 월머지역의 청년들이 되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파스타 킴”(김목사님)이란 인사와 함께 얼굴을 마주치고 있습니다.

단순히 컴퓨터 교실이 아니라 양육하는 교실, 함께 예배하는 교실이라는 것 아시지요? 계속 기도해 주세요.

2. 농장학교 팜스쿨 예배는 약간 떨어진 팜에서 50여명의 아이들과 매주 드리는 학교 예배 입니다.
가난한 학교이지만 최근에 지역 지주들로부터 관심이 생겨 많은 학교 기물들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 지주라는 사람들이 예수님과는 상관없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면서도 담배를 피운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저희 예배도 방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희는 재정난이 어려워 그나마 주던 간식도 끊고 그냥 예배만 드리고 오곤 합니다.  이 학교에서의 예배 사역과 방해세력들이 사라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제자 양육반은 컴퓨터 교실을 졸업하고 지속적으로 만나는 아이들과 본격적으로 양육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아이들입니다  처음엔 50여명 되었으나 아이들 가운데 성실한 아이들을 뽑다보니 11명이 가족같이 정예요원이 되었습니다.   워낙 새로운 아이들이 오면 경계하는 아이들이라 새로운 아이들이 발을 붙이기가 어렵기도 하고, 가족이 되어버려 어찌하다 보니 아이들로부터 부모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걸 해줄 수 없는 부모 마음 아시지요. 
매주 만나지만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기도해주세요.   아이들 가운데는 멀리 이사 갔지만 현지 택시를 두 번이나 타면서도 계속 모임에 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4. 찬양 사역은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제작년부터 시작한 찬양모임입니다.   원래는 두 달에 한번이라는 취지아래 시작했는데 함께 시작한 미국인 선교사들이 각자의 사역 때문에 자주 펑크를 내 이제 6회 찬양 집회를 마쳤습니다. 
지역  현지 흑인들을 위한 집회로 해 왔고 최근에는 현지 백인 교회에서 백인 청소년 대상으로 집회도 했습니다.   매 집회 때마다 100여명이 참석해 은혜의 시간이 되었는데, 이 일을 더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저희 안에 한국인 찬양 사역자들이 더 조인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현지에서 48시간 논스톱 찬양을 지역 대상으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함께 교제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님들이 이 일로 빠른시간내에 한팀으로 합류되기를 기도합니다.

5. 그외에도 매주 월요일 잠깐이지만 매주 만나는 유치원 150여명의 아이들 ..  함께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벌써 3년째 예배를 드리고 하다보니 아이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죤마시자 학교 1,2,3학년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조그만 아이들이 거의 모두 저희를 보면 칭챙총 챠이나 하며 장난을 걸어 왔는데 
유치원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 후론 그런 아이들이 거의 많이 줄었습니다.

월머 흑인 타운쉽 지역에 한번은 저녁 8시경 활보를 한적 있었는데  거리에 노는 그 무수한 아이들이 다 절보고  “ 파스타 킴” 하며 인사를 하더군요 
이 지역에서 이제 8년째 한 학교에서 가르치다 보니 이런 감사한 일도 생깁니다.
예전 제프리스에서도 잠시 KFC에 앉아 있으면 유난히 그 지역에 많던 거리 아이들이 모포를 뒤집어 쓰고 창 밖에서 제 이름을 부르며  자기네들도 먹을 걸 달라고 했던 적이 하도 많아 
거리 아이들에게 공인이 된 적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인기를 실감합니다.
감사하지요……

마지막으로 현지교회에서 매주 찬양 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베이스를 치고 이기쁨 선교사가 찬양을 하는데 가끔 제가 찬양을 인도하기도 합니다.
약 150명정도 출석하시는 백인 교회인데 많은 분들이 제가 인도하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희 사역을 위해  교회에서 기도 해주시고 교회 신문에도 실어 주셔서 지역 샵에서 가끔 시장을 보다 보면
전혀 모르는 분인데 교회 신문에서 봤다며 돈을 주시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럴 때 눈물이 핑 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2013년 저희의 일정이 시작이 됩니다.
저희의 더 자세한 소식은 Face book 에서 ccym south africa에서
그리고 카페 http://cafe.daum.net/peterpanmission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제 친구가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하나 보내줘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톡도 됩니다    27-72-443-9034입니다     
기도제목 나눠주세요   사랑합니다.

남아공에서 김영준 이기쁨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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