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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에 남아공 김영준 선교사입니다 2013-11-05
작성자 김영준 조회수: 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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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시지요?
저희는 기도해 주심으로 이곳에서 열심히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히 재정에 어려움 없이 제3차 유스 캠프가 잘 마쳐졌고 제가 섬기는 현지 교회에서 이런저런 일로 봉사해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아름답게 아이들과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저희가 지난7-8년간 양육한 아이들을 세례 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특히 세례 주는 날에는 현지 교회 오전 예배시간이어서 축제분위기로 세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 날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세례를 통해 격려하고 박수 쳐주고 축복해주셔서.. 아이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캠프와 세례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추워 아이들이 잠을 자는 부분도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함께 동역하는 김인환 선교사님 가정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그렇게 추운 밤은 아니었습니다.
귀하게 섬겨주신 분들과 교회들과 동역해 주시는 김인환 선교사님 가정..모두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는 저희가 사역하며 양육하는 컴퓨터 실에 Port Elizabeth 시장과 남아공 통신부 차관..직원들.. 그리고 이곳 현지 주 방송국인 국영 SABC와 민영e-tv방송국…신문 기자분들께서 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저희 사역을 돌아 보기 위해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이 날 인터뷰한 저의 모습이 선명하게 South Korea missionary 영준김이 아이들을 위해 8년동안이런 일을 하고 있다며 두 개 방송국  프라임 타임 7시 저녁 뉴스에 방송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지난 8년간 수많은 도둑과 갈등.. 그리고 힘든 시간들.. 고물 컴퓨터 5대로 시작한 이 일이 이젠 남아공 전체 방송을 타는 일로 소개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이었는 지 모릅니다. 이 일로 지역 쇼핑몰과 현지 교회등에서 저를 알아보시고 격려 해주시며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 주셔서 아직까지 정식 파송 교회도 없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저희에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전부터 지역 백인 몇 가정이 저희를 한국인 선교사로 자랑스럽다며 작게나마 후원을 해주시는 가정이 있지만 .. 이번 일로 더 많은 현지 후원자들이 생겨 났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지역에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비젼에 동참 하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더욱이 9월에는 저희 사역이 “한국인 선교사” 잡지에 실리기도 해서 조금씩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 남아공 뉴스 방송을 통해 남아공 전체에 더 크게 알려 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일로 저희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더 높여지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되기까지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 가족같이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 많이 감사합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역.. 컴퓨터 사역과 양육, 그리고 교회 사역들.. 유스 제자 양육반.. 모두 모두 주님 앞에 더 드려 겸손하고, 정직하고 더 모범적인 선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사역은 이제 크리스마스 종강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번 학기도 6,7학년 350명을 매일 80명씩, 말씀과 컴퓨터 가르침으로 양육하고 섬겼습니다.
지속적으로 일일 캠프를 진행해 왔고, 정기 캠프가 한번 있었으며.. 섬기는 백인 교회에서 리더쉽으로  찬양 인도자로 찬양 팀원으로 .. 한인 아이들 예배 인도자로 섬겼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는 인터넷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이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수업으로 검색과 정보를 찾는 시간 그리고 엑셀 교육을 통해 더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한 6,7학년아이들에게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모습을 보셨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이 일에 함께 동역하고 있는 김인환 선교사님 가정이 늘 함께 하고 있고.. 11월 중순쯤에 2013년도 전체적인 사역을 학교 시험기간과, 크리스마스 할리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곳에 맞추어  텀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한 텀을 마무리하며 섬기는 유치원 두 곳과 지역 어렵게 사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성탄 선물을 5백여개 마련하여 전달했습니다.  작은 선물꾸러미였지만 아이들에게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기뻐하는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하게도 금년 11월 말에 한국을 짧게 방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머무르지 못하기에 아쉽지만.. 이렇게 한국을 방문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후원자님들과 함께 직접 만나 뵙고 이곳에서 하나님이 저희를 통해 여러분을 통해 하신 일들을 더 나누고 싶습니다..

남아공에서 김영준 이기쁨 선교사 드립니다.
http://cafe.daum.net/peterpan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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