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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나에서 선교소식 알려 드립니다. 2014-01-19
작성자 유정미 조회수: 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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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사막에 강물이 흐르며 광야에 길이 나게 하시며, 바위에서 샘이 솟아 오르게 하시는 전능자 창조주의 새로운 역사가, 사랑과 눈물과 기도로 가나의 영혼들을 가슴에 품어 주시는 동역자님의 삶과 총회 위에 항상 깃드시기를 마음 모아 기도 드립니다.

■ 가나신학대학 소식■
󰁯 신학기 개강: 가나신학대학은 겨울 방학을 마치고 1월 13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신학생들은 주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열심을 다해 학문 탐구와 신앙훈련을 철저히 받고 있습니다. 가나도 물가가 30% 폭등해 신학생들을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역자님께서 주의 종들이 말씀과 기도로 올 바르게 양육되어 주의 양떼들을 잘 섬기도록 힘써 기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개척교회 소식■
󰁯오튀티리중앙교회 헌당예배: 지난 12월 8일 주일에 세계중앙교회(서정범 목사님)의 후원으로 완공된 오휘티리중앙교회의 헌당예배를 은혜롭게 드렸습니다. 가나의 동부 산촌으로 2,500명의 주민들이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평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평화스러운 마을입니다. 헌당예배에는 지역 추장과 마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장로 두 분이 참석하였습니다.

추장은 축사에서 “이 첩첩산중 마을에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이 교회를 통하여 오튀티리 주민들의 복음화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 아냐미 목사님이 이 지역 주민들의 영혼을 가슴에 품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오휘티리중앙교회가 이 산촌의 견고한 영적 성채가 되어서 주의 나라가 확장되며, 주의 의와 공의의 아름다운 광채로 이 지역 영혼들의 안식과 쉼터가 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도 어둠 속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눈물의 기도가 주의 보좌 앞에 상달되며 우리의 원함이 응답되기를 기도합니다.

󰁯성탄절 예배 및 성탄 선물: 개척한 65교회들은 ‘저 하늘의 영광, 이 땅의 평화’ 를 위하여 생명으로 오셨던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교인들이 검은 밤 7시에 모여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며, 즐거운 잔치를 열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회, 청년부는 찬양, 성극, 워십댄스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 교인들도 은혜 속에 머물게 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흑인들에게 주신 재능은 스포츠와 음악임을 확실히 아름답게 드러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악보도 볼 줄 모르는데 키보드와 드럼, 나팔, 기타 연주도 잘하고 찬양도 너무 잘해 감동의 물결이 교회 안에 출렁거렸습니다. 

성탄예배는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에 준비한 빵과 계란을 나눠 먹으며 성도간에 친교를 갖었습니다. 더불어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주고, 레크레이션을 병행해 환한 함박꽃이 교회 안에 활짝 피어났습니다. 

개척 교회 목회자들은 너무나 열약한 환경에 처한 산촌, 어촌에도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찬양 부르며, 산간 벽지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심고 있습니다. 전기, 수도가 없는 지역이 많아서 목회자 가족들이 육으로는 고생을 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착한 종들을 위해 저희는 해마다 성탄 선물을 준비해 매 달 갖은 목회자 모임에서 성탄 선물을 그들의 가족 품에 안겨 주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물질적으로 어려워 회색 띤 염려가 드리워 졌는데 감사하게도 가나한인사업가 이태열 장로님께서 쌀을 후원해 주셔서 목회자 모임 때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자녀들 학용품, 사탕과 더불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주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 5)는 말씀대로 선한 손길을 통해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 교회, 미션하우스 건축 소식  ■
저희를 파송한 두란노교회(이상문 목사님)의 후원으로 아피엔냐에 미션하우스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20년 전에 유정미 선교사가 소유하고 있던 집을 팔아 가나신학대학에 헌신하였는데 주께서 기억하셔서 저희 사역의 쉼을 얻을 공간을 허락하심에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많은 사역들로 인하여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션하우스를 건축하여 주시는 이상문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담장 공사 및 맨홀, 물 저장 탱크 설치와 보이스코티지 건축 등 많은 일들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의 손길에 힘입어 모든 필요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드림교회(안찬규 목사님)의 후원으로 가나동부 산촌 산포 지역에 성전을 건축하고자 성전 부지 매입 중에 있습니다. 형통하게 성전이 건축될 수 있도록 사랑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가나한인선교사협의회(한선협) 영성수련회■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제5회 한선협 영성수련회를 틸스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가나 전역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힘써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친교와 영적 성숙을 이루었습니다. 1시에 도착예배를 기쁨과 환희를 쏟아 부어 주님께 드렸습니다. 

한선협 회장인 유미현 선교사는 출 15: 27절 말씀을 통하여 영성수련회의 장막이 엘림에 있기를 증거하였습니다. 우리의 선교 여정 속에서 마라의 쓴 물과 같은 시련과 고통과 아픔이 놓여 있다 할 찌라도 주께서 예비하신 우리 영혼의 안식처 엘림을 바라보면서 여호와의 기를 나부끼며 저 천성을 향한 힘찬 경주의 삶을 달려 가시기를 권고하였습니다. 

우리는 한 마음, 한 사랑으로 아름다운 찬양을 드렸습니다. 교파를 초월해 20가정(55명)이 한 자리에 모여 2박 3일 동안 말씀과 기도와 쉼을 얻으며,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가졌습니다.

■ 기도 제목 ■
. 개척 교회(65)의 부흥과 교회 농장이 번창하도록. 
. 아피엔냐교회의 기술학교 설립을 위하여.        
. 스웨드루교회 초등학교 교실 건축을 위하여. 
. 미션하우스가 형통하게 완공되도록.
. 국제선교신문 원고 기고.(유정미 선교사는 최요한 편집장님의 요청에 의해 아프리카 가나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선교적인 입장에서 글을 기술해 국제선교신문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접하는 분들이 아프리카에 대해 이해와 사랑과 관심이 높아져 주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영향을 미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총회에서 금년에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간절히 바라며, 평강과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14. 1. 13. 유미현, 유정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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