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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리랑카 폭발 테러 관련 이수규 선교사 서신 2019-04-2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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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부활절날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로 인해 최소 290명이 죽고 500여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이번 연쇄 폭발 사건은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4개 도시에 걸쳐 교회 3곳과 호텔 3곳, 게스트하우스, 공동주거시설 등 건물 8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중 교회에선 당시 부활절 기념 미사 등이 열려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중엔 영국, 인도, 덴마크, 중국 등 외국인도 최소 27명 포함됐습니다.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 등 한국인 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최근 스리랑카 이수규 선교사로부터 보내 온 자료와 서신 내용입니다. 스리랑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내용)
스리랑카 교회와 호텔 테러로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대사관에서 보내온 공지사항을 같이 보내드립니다.

대사관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입니다. 총 6건의 폭발 사고가 있었고 1건은 네곰보 지역 교회, 1건은 콜롬보 10 지역 교회,  1건은 바티칼로아 지역 교회, 3건은 샹그릴라 호텔, 시나몬 그랜드 호텔, 킹스베리 호텔입니다. 사상자는 언론에서 대략 사망 40명, 부상 300명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는 폭발 대상이 교회이고 부활절 예배를 시점으로 한 것을 들어 언론은 무슬림 테러 단체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사관에서는 현재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 중이니 우리 동포 피해나 기타 공유할 내용이 있으시면 대사관 긴급연락전화, 77 332  5676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대사관입니다. 방금 추가로 대사관 인근 레드크로스 빌딩과 공원에서도 폭파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시고 집에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사망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부활절 예배 중이라 더욱 희생자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 대사관입니다. 오늘 12시 현재 138명 사망, 약 400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아직 여기저기에서 폭탄이 수거되고 있고 폭발 가능성도 많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고 외출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리랑카에서 민족 간 전쟁 26년 동안에도 기독교에 대한 핍박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성도폭행과 목회자 부부 폭행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폭행 당해 입원한 목회자 부부가 적지 않았고 이러한 일들이 스리랑카에서는 일상이 되어 왔습니다. 교회를 부수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은 작심한 것 같습니다. 스리랑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모두들 기도와 염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급작스런 사건들에 대하여는 심각한 문제이기에  기도제목으로 올린 것입니다. 저도 카톡을 올리고 미팅이 있어서 지금 열어 봤는데 염려들을 많이 해주셨네요. 감사드리구요. 저는 잠시 치료 차 한국에 나와 있는 차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서 기도제목으로 올린 것입니다. 하여 저희는 안전하지만 현재 스리랑카에 고통받고 있는분들과 선교사님들의 안전,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5월에 스리랑카로 돌아갑니다. 상황이 어떴게 될지 염려됩니다.

이를 위해 총무님을 비롯한  해선위원님들과 선교사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직접적으로 상황을 전화로 여쭈어 관리를 해주시는 선교국장 허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스리랑카와 불안해 하고 있는 스리랑카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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