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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개척연대 이인삼각’ 개동교회에 1억원 수여 2020-06-16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8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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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十匙一飯)은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말이다. 지난 6월 14일(주일) 오후 2시 개동교회(윤성철 목사)에서는 십시일반의 은혜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우리 교단 5개 교회로 구성된 ‘교회개척연대 이인삼각’에서 수여하는 개척자금 수여식이 바로 그것.

‘교회개척연대 이인삼각’은 개동교회(윤성철 목사), 거룩한씨성동교회(최윤영 목사), 신수동교회(임시영 목사), 신월동교회(고신원 목사), 장호원반석교회(전승환 목사)가 교회개척을 위해 2018년도에 만든 법인이다. 이들 교회는 매월 일정액의 기여금을 모아 순서에 따라 회원 교회에 1억원을 지원하여 교회가 더욱 힘을 내어 교회를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며, 수여받은 금액은 오직 교회개척을 위해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이인삼각은 지난 2년간 모아온 기여금의 일부인 1억원을 개동교회의 교회개척사역을 위해 수여한 것이다.

첫 번째 수여교회로 선정된 개동교회에서 설교를 맡은 전승환 목사는 “홀로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다섯 교회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날의 수여식에는 개척자금만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섯 회원 교회의 담임목사가 함께 모여서 특송을 하여 이날의 취지를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했다. 개동교회의 한 성도는 “담임목사님들 다섯 분이 모두 모여 축하해 주시고 특송을 하며 격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사심없이 섬기는 모습에서 큰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인삼각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임시영 목사는 “다섯 교회가 먼저 모여서 현대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개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의 단순한 목적이다”라고 이인삼각 결성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모인 다섯 교회는 지난 날 선배 목사님들이 보여줬던 ‘교회개척 1억 프로젝트’나 ‘2020년, 3000교회 100만 성도’의 비전이 이러한 작은 모임을 통해서 계속되고 있다며 선배 목사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이들은 한 개인이 개척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오늘 날에도 교회개척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강력한 전도의 방법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또 다른 다섯 교회가 모여서 교회개척을 위한 교회의 연대 운동이 일어나 우리 교단에 퍼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기존교회들의 교회개척 운동이 활발해질 때에 후배 목회자들에게는 다음 사역에로의 희망이 열리고, 우리 예성 교단이 모두가 어렵고 안된다고 말하는 이 때에 더욱 활발한 복음운동의 본산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수여금을 받은 개동교회 윤성철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또는 위드 코로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현 시국에서 온라인교회, 방송국 교회를 개척할 포부를 밝혔다. 양질의 기독교 컨텐츠를 개발 보급하여 대중이 가진 교회에 대한 오해를 교정하고, 특히 직접적인 복음 전파가 어려운 북한 동포들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목회자이자 PD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분과 선교사명을 가진 방송작가 등을 스탭으로 청빙하고 있다. 교회개척연대 이인삼각의 2호 수여교회는 장호원반석교회로 2021년 1월 개척자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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