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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라과이 김성영 선교사 피해 소식 2021-11-0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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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시골 마을 Ycua pindo(으꾸아 삔도) 아가페신학교와 Tres Virtudes 교회 지역에 듣도 보지도 못했던 무서운 회오리 바람이 찾아 왔습니다. 회오리 바람이 스치고 할퀴간 자리는 초토화란 말을 연상할 정도로 상처가 깊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마을 사람들은 두려워 떨며 지붕이 날라가고, 집이 흔들리며 무너져 내리는 흙더미 속에서 가족이 서로 부둥켜 안고 기도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 주님께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메달려 기도하는 가운데 은혜를 경험하며 방언이 터지고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신 우리 주님께서 새로운 일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며 우리의 삶이 기도의 응답으로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을 지붕 삼아 잠을 이룹니다. 물과 전기가 끊어졌습니다. 언제 복구될 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길가에 전기줄이 끊어져 널브러져 있고 이러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코로나 확진자들이 줄어들며 경계가 풀어지고 느슨해지는 시기에 경종을 울리듯 무시 무시한 회오리 돌풍으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영적 회복의 기회되게 하시며, 깊고 단단한 믿음으로 이끌어 가시는 주님만 의지 하며 도움의 손길을 찾아봅니다. 우선 물과 기초식량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파라과이 김성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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