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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필리핀 서태원선교사 선교보고 2011-09-30
작성자 선교국 조회수: 14335
첨부파일   1109 선교뵤교사진 1.bmp | 1109 선교뵤교사진 2.bmp |    








주님 안에서 존경하옵는 예성총회 선교 동역자님들께 드립니다.
 
그 동안 주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지속적으로 불어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의 나팔소리가 오늘도 저희를 이 땅 가운데 깨어있게 합니다. 올해는 예년 보다 유난히 우기철이 길었음에도 큰 태풍의 피해가 없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차아츰 건기로 들어선 요즘도 간간이 내리는 비로 인해 산천이 여전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메마른 이 땅의 심령 가운데도 그리스도의 생명의 푸르름으로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달 동안에도 그곳 예성총회 산하 여러 선교동역자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뜨거운 성원 가운데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그곳 예성총회 선교동역자님들의 성원으로 훈련받고 있는 이곳 아가페 신학대학의 학생들과  PTI 현지목회자분들과 온 성도님들이 함께 더불어 주님 안에서 감사와 안부의 인사를 전하여 드립니다.
그 간도 주님께서 부족한 저희들을 통하여 행하셨던 일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승리의 원료

부족한 저희들이 영적인 전쟁터와 같은 이곳 선교현지에서 승리 할 수 있는 세가지 원료, 곧 액체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의 승리의 원료는 땀입니다. 저희들은 선교현장에서 이른 새벽부터 4시에 기상하여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수없이 찾아오는 현지인 목회자들,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들. 캠퍼스사역을 위한 전도요원 학생들과 이런저런 모양의 문제를 가지고 찾아와서 서로 교제하며 기도하고 사랑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과 일정에 꽉 짜여진 방문 및 전도 스케쥴로 시간을 다투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밤 늦게 까지 강행군 되어지곤 합니다. 이러한 비지땀을 흘리며 일한 결과로 인하여 선교현장에서 결단코 승리케 된 원료가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승리의 원료는 눈물의 액체입니다. 선교지 필리핀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흘린 눈물이 주님께 기억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참으로 눈물없이는 사역할 수 없는 목회(선교)현장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과 네그로스섬 그리고 귀마라스섬 등에서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뒤 돌아 설 수 없는 목회의 외길을 걸어가는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삶을 나누며 사랑하셨서 우셨던 주님의 섬김과 순종을 배우면서 헌신한 사랑의 눈물이 승리의 원료가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승리의 원료는 피입니다. 우리가 땀으로도 눈물로도 되지 않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피를 흘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인류를 구속했고 스데반의 순교의 피가 초대교회의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이 이 땅위의 흘린 순교의 피로 굳어진 한국교회의 터 위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세계를 향하여 선교하는 축복된 우리 한국교회가 되었습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생명을 걸고 하는 일에 안 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족한 저희들도 질병과 짐승 그리고 사람의 위험 가운데서도 순교의 각오로 날마다 선교사역에 임한 결과 그나마 크고 작은 선교의 결실을 하게 된 것은 분명 생명을 내어 놓은 순교의 정신 곧 피의 댓가가 선교승리의 원료가 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2.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들

선교지에서 선교사를 키우고 파송하는 일들을 감당하는 세계선교의 모판인 지역교회들 곧 주님께서 피흘려 사신 몸된 교회를 세우고 건축하는 귀중한 사역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도 새롭게 개척된 교회들이 이곳 필리핀 중부 지방(비사얀)에 교회를 개척, 건축하고 봉헌드리게 됨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워진 교회들을 중심으로 학원(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등)선교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교도소 사역을 통하여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수 많은 결신자를 얻고 있음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3. 아가페 신학대학(ACCOT) 및 목회자훈련원(PTI)을 통한 세계선교

이곳 필리핀 선교 뿐만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선교에 헌신 할 복음화의 기수들을 훈련하고 있는 이곳 귀마라스섬의 아가페 신학대학과 일로일로 목회자훈련원에서 훈련, 파송되어진 졸업생들 가운데 타 문화권(현재 15명)에 사역하고 있는 필리피노 선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재정적인 필요들의 공급을 위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4. 기도의 제목들

1) 부족한 저희들이 늘 성령충만 함으로 복음의 증인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2) 신학교 사역과 목회자훈련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는 리더쉽과 섬김을 위해
3) 현재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학생들과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필요들을
   주님께서 속히 채워 주시도록
4) 귀마라스섬에 세워진 아가페 신학대학의 선교차량(지프니) 구입을 위해
5) 온 가족이 영과 육의 늘 강건함과 둘째 딸(은혜)의 건강회복을 위해

세상 끝날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변함없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 각자의 받은 사명 곧 보내는 선교사(무릎과 손으로)로서 또한 보냄을 받는 선교사(발로 선교현장에서 뛰는)로서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 제자의 삶을 살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또 존경하옵는 예성총회 선교동역자들님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일 전체 위에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 주님 안에서 늘 승리를 기원하면서.......

2011. 9. 26 우리 모두의 사역지 파나이섬 일로일로에서  
예성총회를 위해 항상 기도드리는 부족한 종 서태원, 김미화, 지혜, 은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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