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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교 국가에 세워진 거룩한 복음의 성전 2024-04-05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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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1828년 독일 선교사 귀출랍프에 의해 개신교가 처음 들어왔다. 그리고 복음이 들어온지 19년 만에 수세자를 획득했던 선교의 불모지였다. 오늘날에도 약 7천만 명의 인구 가운데 95%가 불교 신자이고, 그중 기독교 인구는 1%가 채 안된다. 그러나 수많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기도로 현재 태국교회는 점차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이렇게 대표적인 불교국가로 손꼽히는 태국에 안양교회(강대일 목사)가 교회를 건축하여 4월 3일(수) 오전 10시에 감격스런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안양교회가 이번에 건축한 교회는 라후부족 내 루엉족 교회다. 그들은 깊은 산속에서 소수 부족으로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던 가난한 성도들이었다. 그들이 보다 낳은 삶을 위해 도시로 내려와 시내 외곽지역에 살면서 치앙라이 도시에 교회를 세운 것이다.

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찰스 목사(52세)는 버마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치앙라이 도심 주변 라후부족 성도들과 10년전 가정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장년 성도가 100여명으로 성장하면서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 건축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와 경제적인 이유로 그동안 건축이 멈춰진 상태에 있었다.

그랬던 그들이 10년전 부터 소수부족 목회자 영성 훈련센터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KCM(대표 황승선 선교사)과 연결되어 협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7월에 안양교회 강대일 목사가 건축현장을 방문하고 후원하기로 하여 그동안 중단됐던 건축이 다시 재개됐으며, 10개월 만에 2층 건물 130평의 성전을 완공하게 된 것이다.

이날 5백여명의 라후부족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린 헌당예배에서 강대일 목사는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교회"(마 16: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많은 현지 목회자들의 순서와 부족들의 특송으로 예배가 진행됐으며, 건축을 진행한 황승선 선교사의 축하인사와 안양교회 이병덕, 유지영 장로가 헌당선물로 65인치 대형TV를 교회대표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14년 총회 해외선교사훈련을 마치고 태국 치앙마이에 사역 중인 황 선교사는 참좋은교회(김원교 목사)에서 파송한 선교사다. 그는 10년 동안 교단교회 후원으로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버마 국경과 인접한 북부 지역에 아카족, 라후족, 카랜족, 카친족을 대상으로 7개 교회를 건축했다. 또한 지금도 부족교회들이 자립하고 토착교회로 성장하도록 30여​ 교회와 협력하며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교회는 “이번 라후부족 참좋은교회 건축을 시작으로 해외에 30여 교회를 세우는 선교전략을 갖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주님의 명령인 영혼구원을 늘 마음에 품고 앞으로도 국내전도와 함께 열방을 향한 거룩한 선교공동체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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