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보츠와나 백승렬선교사 선교보고 2011-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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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성균 조회수: 8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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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예배 마다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선 마음이 짠 합니다. 그러나, 설레임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더 많은 것으로 채워질 선교사님을 만날 것에 대해서.... 더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선교국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승렬, 이현정 선교사입니다. >여기 보츠와나에 그동안 비가 오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몇일 사이에 두번이나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도 단비아빠가 온 줄 아는가 봅니다...^^ > >11월 19일 몰로뽈로레로 이동중, 잠시 수퍼에 다녀온 사이(10분동안), 제 차량이 털렸습니다. >보츠와나에 정착하기위해 집을 알아보러 다니느라 짐을 차에 실고 다녔는데 제 모든 전자제품이 있는 가방과 보츠와나 정착을 위해 가진 남은 돈과 노트북이 든 가방을 훔쳐갔습니다. > >돌아와서 주변 상인들에게 물어보았지만 하나같이 모르는 일이라고 합니다. >골목도 아닌 주유소가 있고 클럽과 수퍼가 있고 차 바로 엽에는 소시지를 파는 아주머니와 턱샵이 있는 번화가,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같이 모른다고 합니다. > >잃은 물건도 속상했지만, 부주의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하나같이 도둑놈 같아보이는 주변 상인들은 당장이라도 보츠와나를 떠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 >그래도 감사할 것은 차는 남겨져있었고 가방들만 도둑 맞았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다행히 제자리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운전석 문짝이 손상되어서 수리를 해야될 뿐 다른 곳은 이상이 없습니다. > >저를 위해 중보해주세요. 제가 돌파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 >추수 감사주일에 앞서 오전기도를 하는데 잃어버린 가방들 때문에 너무 속상했습니다. >잃은 물건들 하나 하나가 떠 오르고 무엇보다 그동안의 사역자료, 결혼 이후의 모든 사진 자료와 그간 공부 자료들이 하나 하나 떠 오르니까 속이 쓰렸습니다. >거리에서 자신들이 본 것을 부인하던 상인들과 행인들이 다시 미워졌습니다. 분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제 마음에 '그들 마음과 영혼이 도둑 맞았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분명 제 마음은 너무 분했는데, 그들도 도둑맞은 자였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사단에게 자신의 가장 고귀한 영혼을 도둑맞아, 진실 앞에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바르게살기 보다 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그 친구들이 너무 애처롭게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분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분통해 하는 것이 마치 제가 분통한 것과 같았습니다. >이 일로 제가 돌파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사실 도둑맞은 그 지역이 저주하고 싶었고 지나가기도 싫은 지역이 되었었습니다. 그 동네 사람들의 그 외면하는 눈동자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영혼의 분통함을 알게 되자, 그 지역에서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바로 그들이 하나님이 필요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그들의 빼앗긴 영혼을 다시 찾아와 자유케 하는 일임을... 이 일로 하나님께서 저를 초청하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그러나 과연 이 일이 아직도 연약한 제겐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결단코 뛰어 넘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내 연약함에 당신의 강함을 드러내 주실 하나님을 기대 합니다. > >제가 받은 은혜대로 그 지역에 담담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세요...^^ >정직하게... 그들이 사랑스럽거나 그들을 향한 거룩한 열망도 사실... 없습니다. 이것이 제 솔직한 연약함임에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 >전도의 은사를 주시고, 현장에서 각양의 은사를 허락하시되 특별히 부지런함과 담대함 그리고 겸손함으로 온유하기를 구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주의 평강이 있으시길 기도하며... >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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