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3월에 있었던 동해안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6월 9일 경북 울진군 영동침례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견본주택 개관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울진지역 목회자 및 성도 15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고, 본 교단에서는 이강춘 총무가 참석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친 후에 있었던 개관식에서는 한교총 임원진과 총무단, 아이엠건설 대표, 울진군 복지정책과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면서 견본주택이 공개됐다. 아이엠건설에서 시공한 견본주택은 12평의 모듈주택으로 안방,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되어 있어 2인 가정이 살기에 적합하다. 모듈주택이란 주택의 구성 요소들을 공장에서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을 말한다.

한교총은 1차로 사랑의 집 35채를 6월 말까지 기증하고, 2차분으로도 35채를 기증하여 총 70채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교총은 6월 8일부터 사랑의 집 입주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자는 산불피해 가구 중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지를 소유한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되며, 이어 지역교회 목회자 추천 가구와 일반 가구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