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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촌아름다운교회 김진욱 선교사 터키에서 순교 2019-11-23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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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 신촌아름다운교회(이규 목사)에서 2016년에 터키로 파송한 김진욱 평신도 선교사(41세)가 현지시간 11월 19일 터키 디야르바키르시 거리에서 16세 청소년으로부터 칼에 가슴과 등을 3차례 찔려 구급팀의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을 했으나 회복되지 못하고 20일 자정이 넘어 숨을 거뒀다. 특히, 김 선교사는 아내와 1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시리아 전쟁 소식과 난민들의 고통을 전해 듣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위험지역이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직 복음을 위한 사명감으로 2016년 봄에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로 터키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시리아 난민들을 섬기기 위해 터키 동부 국경지역이며 아브라함의 유적지이기도 한 우르파로 가서 사역을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그 곳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나누며 전쟁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난민들을 도왔다.

그런던 중 난민을 위한 유럽의 지원이 원할하지 않자 올 해 난민정책이 바뀌게 됐고 터키 난민들의 상황과 그들을 돕는 외국인 사역자들의 입지도 좁아지게 됐다. 이에 김 선교사는 우르파를 떠나 지난 여름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고 있는 디야르바크르로 옮겨 소규모의 기독교 공동체의 목양을 담당하며 난민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고 있던 가운데 칼에 찔려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다.

범인은 체포 직후 경찰에게 정신이 불안한 상태에서 전화기를 빼앗으려고 강도짓을 했다고 말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수차례 칼로 찔렀고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등을 또 깊게 찔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이것은 처음부터 살해 목적을 가지고 행동에 옮겼던 것으로 보고 있다.

터키 현지인 기독교 지도자들도 회합을 갖고 단순 강도 사건으로 보면 안되며 이슬람 조직에 의해 기독교인에 대한 계획된 공격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경찰에게 배후를 분명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터키는 과거 2007년에도 독일 선교사가 살해 당했으며, 지금도 기독교 단체장들이 이슬람 열혈당원들에 의하여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터키는 터키인 99.8%가 무슬림인 이슬람교 국가로 지난 3년 동안 터키 내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박해와 위협 등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역시 터키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ICC(국제기독연대,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중동지역 담당자인 클레어 에반스(Claire Evans)는 “이번 사건으로 터키 기독교인들은 슬픔과 충격, 두려움을 강하게 느꼈다. 터키에서 순교는 일상적인 일이 아니다. 이 사건은 슬프게도 오늘날 이 나라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보여준다. 올해만 해도 기독교인들을 향한 적대감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우리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평안이 유가족들과 함께 하길 기도한다. 또 당국이 종교적 관용의 공적인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법대로 정직하게 사건을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선교사와 교민들도 매우 침통해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선교사 단체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21일 오후 2시에 디야르바크르에 있는 유일한 개신교 교회에서 150여명의 현지인 교회 지도자들과 한인 친지들이 모여 천국환송예배를 드렸다. 또 터키 전체 교회와 성도들이 현재 김 선교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김 선교사의 시신은 26일(화)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빈소는 강화에 있는 서해장례문화원에 차려지며, 교단에서는 27일(수) 오후 1시에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발인예배는 28일(목) 아침에 어머니 출석교회인 은혜감리교회에서 드리기로 했으며, 화장 후에는 가족묘지에 안치한 이후 미망인의 뜻에 따라 터키로 옮길 계획이다. 또한 파송교회인 신촌아름다운교회는 미망인을 위로하고 출산을 돕기 위해 12월 2일(월) 방문팀이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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