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목사고시 교회사(담당 임흥근 목사)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성결교회 역사현장 투어’가 지난 8월 19일(월)과 20일(화) 양일 간 두 팀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특히 둘째날 투어에는 총회에서 총무 권순달 목사와 교육국장 임현교 목사가 동행하여 성결교회 역사 현장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투어팀은 오전 9시 경성성서학원지였던 아현성결교회 앞에서 미팅 후 현 세종대로 사거리이자 성결교회 노방전도지였던 옛 황토현 자리, 성결교회 첫 건물이었던 무교동 복음전도관, 성결교회 설립지였던 염동, 두번째 활동지였던 동현 지역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1930년에 설립된 창신성결교회, 1921년에 설립된 신수동성결교회, 길보른 증손녀의 묘지가 있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도 방문하여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현장 투어를 기획한 임흥근 목사는 “이번 투어는 성결교회 역사현장들이 서울을 비롯한 도처에 있음을 알리는 동시에 그 현장들을 직접 밟으며 성결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새로 도전하는 성결교회 예비 목회자들이 잃어버린 선교 열정을 회복해 신앙의 부흥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