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I 총회뉴스

총회뉴스

제목 필리핀지방회 현지목회자 재교육 세미나 2024-09-20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649
첨부파일   



총회 권순달 총무는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동안 '필리핀지방회 제1회 현지목회자 재교육 세미나’(The 1st JPHC Leaders Seminar)를 다녀왔다. 필리핀지방회(회장 정용석 목사)의 요청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호렙신학교(학장 이능호 선교사)에서, 그리고 9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일로일로신학교(학장 오진한 선교사)에서 선교사들과 교단 산하 해외신학교 출신 현지인 목회자를 대상으로 사중복음과 신약신학을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단 산하 필리핀 소재 신학교에서 배출한 현지 목회자들을 불러 예성의 교단성 함양과 필리핀 선교의 방향성, 1세대 선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다음세대를 향한 발판을 만들고자 준비했다. 현지 목회자들에게 예성 소속 목회자로서의 자부심과 교단성을 심어주고, 예성 목회자의 열정과 영성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세미나 과목으로는 사중복음과 신약개론(권순달 총무), 교회행정학과 교회상담학(이명화 목사), 성경신학(김승주 선교사) 순으로 오전 9부터 저녁 9시까지 강의가 진행됐으며, 원활한 강의를 위해 MK 모태환 선교사가 통역으로 참여했다.

권순달 총무는 사중복음을 강의하는 가운데 교단의 역사와 설립 배경을 설명했으며, 복음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와 사중복음(The Four-fold Gospel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임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어느 교단 선교사는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사중복음이 쉬우면서도 선명하게 다가왔다”며 “현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에게도 교단교리가 쉽게 이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명화 목사는 현지 신학교에서 배우지는 않았던 실제 목회현장에 필요한 교회행정학과 목회상담학을 강의했다. 학교 커리큘럼에는 없으나 현장에 필요한 강의를 실시함으로 현지 목회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또 수업 후에는 필리핀지방회장과 서기와 함께 주제 토론시간을 가졌는데 강의 내용과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의 모임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호렙신학교에서 열린 현지 목회자 재교육에는 현지 목회자와 교회 리더 48명, 필리핀지방회 소속 선교사 11명이 참여했으며, 일로일로신학교에서는 현지 목회자와 교회 리더 42명과 지방회 소속 선교사 8명이 참여했다. 현지 참석자들은 이틀간의 교육을 위해 먼 거리는 비행기를 타고 왔고, 차량 이용자들은 4시간 동안 달려왔으며, 대개는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사역지에서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드백 설문 내용을 보면 “함께 모일 수 있는 교단모임을 열어줘서 좋았다” “강의들이 이론적으로나 실제적, 사역적으로 유익한 강의였다” “성결교회사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 “성결교회 교리들을 더 배우고 싶다”등이 있었다.

필리핀지방회장 정용석 목사는 “예성 선교사들과 동역하는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재교육과 모임이 필요했다. 필리핀 선교 1세대 목사님들의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현지 신학교 출신 현지 목회자들의 교단성 확립, 질적 성장과 영성 개발을 위한 정기적 모임이 필요하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행사가 행사로 끝나지 않고, 성결교단의 뜨거운 열정과 성령의 충만함이 가득해 선교사들과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이 됐다”는 한 선교사의 소감을 전하므로 이번 세미나의 분위기를 대변했다.

필리핀을 비롯한 선교지 상황을 볼 때 1세대들의 은퇴와 후임 사역자의 승계, 배출된 목회자들과 교단의 관계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필리핀지방회가 주최한 현지목회자 재교육세미나는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위해서 아낌없이 지원한 김만수 총회장과 교육에 참여한 총무, 강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매년 모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과 강사 파견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 선교부, 이명화 목사와 원당교회, 박근주 장로, 권순달 총무, 동서남북교회 박현수 목사, 하늘바람교회 전승학 목사, 총회본부 김덕중 국장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현재 필리핀지방회에는 32명의 한국인 선교사들과 3곳의 현지 신학교, 10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예성(Jesus Philippines Holiness Church)의 이름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전글 해선위, 필리핀에서 예성 100주년기념교회 기공식 가져
다음글 제3회 작은 교회를 위한 예전적 예배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