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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정한 선거 관리가 되겠는가? 2024-04-15
작성자 이재섭 조회수: 493
첨부파일   공정한 선거가 되겠는가.hwpx |  
몇일 전 지인에게서 잘 지내냐는 안부 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자숙했으면 된 것 아니냐면서 교단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지난 회기에 교단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자는 의견에 동의하여 함께 일을 도모해 봤지만 결국 내로남불(?)의 모습에 실망감이 컸기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지인 목회자들로부터 거듭 전화가 오는 것을 생각해보니 103회기가 다가올수록 후보자들의 선거열기에 뜨거움을 느낀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가 온다. 그런데 이번에는 후보자 이야기가 아니라 현, 선거관리위원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야기인즉, 가서는 안될 자리에 갔다는 것이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 과연 공정한 선거가 되겠느냐는 것이었다. 

궁금하다. 
2024년 3월 21일(목) 모 교회에서 모 특정후보 모임에 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 선거관리규정 임무에 있어 중립의무를 위반한 사례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총회 임원 선거관리규정 제4조 선관위의 임무 2항에 보면, “위원장은 공정한 선거관리 업무를 위하여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중립성의 의무가 당연히 있다. 국회의장 자리도 다수당이 차지하지만 국회의장이 되면 당적을 떠나 무소속이 된다. 하물며 우리 교단이 예외일 수 있겠는가. 하나님 앞에서 더 확실해야 하지 않겠는가.

선거관리위원장의 입장을 표명해 주길 바란다.
모 특정후보의 모임에 선거관리위원장이 직접 참석했다면 옳은 일인가.
중립 선거를 위반하고서도 공정한 선거의 중립을 지킨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를 묻고 싶다. 

계파정치를 떠나 주님 앞에서의 공동체 건강을 위한 헌신된 삶은 어려운 것일까.....
필자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뒤에서 말만하면 변화와 개혁이 되겠는가...
얼마전 성결신문에 현재 총회 임원이 쓴 “변화와 개혁”이라는 글에 공감하며 동의한다.

속담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마라”고 했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의심을 받거나 오해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서로 서로 조심하자. 나부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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