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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총무 후보 장종용 목사님의 정견 발표를 듣고... 2024-04-23
작성자 양순석 조회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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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3회기 총무 후보 정견 발표를 성결 T.V를 통해 보고 총무 후보 장종용 목사님의 말을 듣고 의문점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예성 유럽지방회 소속 ‘본머스푸른나무교회’를 섬기고 있는 양순석 목사입니다.이번에 유럽지방회장으로 섬기게 되었고, 총회에 참석하게 되어서 그래도 교단을 위해서 일하시려는 분들이 어떤 정책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는 알고 투표를 해야겠기에 성결 T.V를 통해서 총무 후보 정견 발표를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견 토론 내용에 있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2023년 6월 총회 해외선교위원회 ‘필리핀지방회’ 정책 수련회 당시 ‘필리핀지방회’ 회원들과 선교정책에 대한 간담회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시간에 선교사지원책에 대한 논의 중에 장종용 총무 후보님께서 운영하는 신학교와 목사 안수식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필리핀 지방회에서 “장종용 목사님은 설립자이자 운영자인데 지금까지도 예성 필리핀 지방회에 소속을 거부한다, 그리고 목사안수는 예성 헌장에 따르면 소속 지방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지방회와 어떤 상의나 절차도 없이 독자적으로 본인이 안수식을 거행한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지방회’가 주관하지 않은 그 안수식에 교단 총무께서 참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사실이었는지가 먼저 궁금하고(사실이었기에 ‘아니다’라고 토론회 때 반박을 안하신거 같은데) 사실이라면, 

어떻게 예성교단 소속 목사인 장종용 총무 후보께서 목사를 세우는데 교단에서 정한 헌장상의 절차와 예성 교단의 정식 지방회인 ‘필리핀지방회’를 무시하고, 무슨 또는 어떤 권위로 목사 안수를 주신 것입니까?
 
만약, 예성 교단과 상관없이, 운영하시는 신학교와 선교센터 자체에서 준 목사 안수라면 우리 교단과는 전혀 상관없는 안수식이라고 이해하면 되는지요? 

그리고, 우리 교단 총무님께서 참석하셔서 안수식을 함께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안수를 받은 분들은 예성 교단 목사입니까? 아니라면 그분들의 소속은 어디입니까?
예성 교단 목사가 아니라면 예성 교단 총무는 타교단 또는 소속이 불분명한 곳에서 진행되는 목사 안수식에 참여하신 겁니까?
 
정견 발표와 토론회 중에 후보 중 한 분이 그것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니까 장종용 총무 후보께서는 ‘필리핀에 새로운 교단을 세우고자 한다’는 견해를 아주 당당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비치는 것을 보고 귀를 의심했습니다.

비록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신학교라 할지라도 본 교단 소속인 후보자가 교단의 정식 지방회인 ‘필리핀지방회’를 무시하거나 제외하고, 독단적인 안수식과 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사중복음을 말씀 하셨지만 목사 안수 교육은 예성 교단 목사가 아닌 장로교 목사로 담당하게 하여 통역하던 본 교단 목사가 거부를 했다고 하던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예성 교단 총무 후보로 나서셨는지 궁금합니다.

정견 발표를 현장과 TV를 통해 교단 회원들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퇴임 후에 필리핀에 소유한 신학교와 새로운 교단을 창립할 선교적 비전을 제시할 정도로 확신에 찬 포부를 밝혔는데, 그것을 들을 때 드는 생각은 그러면, 예성 교단 총무가 아닌 창립하실 새로운 교단 총회장이 되셔서 그 선교 사역에 매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넘게 예성 유럽지방회에 속해 예성 교단 소속 선교사, 소속 목사의 신분으로 선교와 목회를 하는 목사의 한 사람이자 유럽지방회장으로서 ‘해외지방회’의 존재와 권위를 무시하는 분이 어떻게 예성교단 총무로서 수많은 해외지방회와 교단 소속 선교사와 목회자를 지도하거나 섬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이해가 안 가고, 예성교단 총무로서의 정체성이 의심스러워 이 글을 씁니다.  

만약, 제 글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 4. 23.
예성 유럽지방회장 양순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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